알바노·강상재 45점 합작…DB, SK에 1점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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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SK에 1점차로 진땀승을 거뒀다.
DB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DB 정규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는 디드릭 로슨이 16분42초만 소화한 가운데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가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알바노, 강상재는 국내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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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SK에 1점차로 진땀승을 거뒀다.
DB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DB는 2연패를 끊으며 39승 12패를 기록했다. 또 SK 원정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4위 SK는 29승 21패가 됐다.
DB 정규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는 디드릭 로슨이 16분42초만 소화한 가운데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가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알바노는 25득점을 올리고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강상재는 20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7개, 6개씩 해냈다.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알바노, 강상재는 국내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7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김선형이 24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65-70으로 뒤진채 4쿼터를 시작한 DB는 박인웅, 알바노의 2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쿼터 중반 터진 박인웅의 3점포로 74-74 동점을 만들었다.
DB는 79-79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워니에 득점을 내준 후 끌려갔으나 강상재가 3점포를 꽂아넣어 다시 82-81로 앞섰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로슨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틈새를 조금 벌렸다.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워니의 득점을 허용해 1점차로 쫓겼던 DB는 이어진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수비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0으로 완파했다.
정효근이 20득점을, 로버트 카터가 18득점을 몰아치면서 정관장 승리를 견인했다. 김경원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 차바위 등의 부상 공백 속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앤드류 니콜슨이 26득점으로, 신승민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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