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가 한동훈 바람 잠 재워…느그들 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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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YTN 총선기획 오만정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정치평론가가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 저는 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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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YTN 총선기획 오만정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정치평론가가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 저는 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비례 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그다음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지역구 의석은 출마한 후보의 것이지만 비례 의석은 정당에 준 것"이라며 "그걸 승계 못 하게 금지 하는 건 일단 위헌이다. 제 개인 생각으로 위헌이라는 게 아니라 2009년 헌법재판소가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 및 국민의힘이 2009년 헌법재판소 결정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대국민 사기를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느그들 쫄았제? 쫄리나?"라고 부산 사투리로 말했다.
조 대표는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는 ‘몰빵론’으로 견제에 나선 데 대해서는 "충돌하는 부분이 있고 충돌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 등장 전 범민주 진보 진영의 몫, 파이와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에 그 파이, 몫을 비교하면 확연히 진영 전체의 파이가 커졌다. 확장성이 생겨버렸다"며 조국혁신당이 진보진영 전체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민주당 지도부가 속으로 웃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선 "그럴 것"이라며 "곁으로는 더불어민주연합 상황이 안타까울 수 있지만 정치를 크게 본다면 이것이 진영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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