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날···대구 서문시장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권윤수 2024. 3.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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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3월 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등록 첫날인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를 찾아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입니다, 여러분. 대구인의 마음으로 대구인의 마음을 담아서 저희가 대구에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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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3월 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등록 첫날인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를 찾아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비상이 걸렸는데요, 텃밭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 서문시장에 들어서자 몰려드는 사람들로 금세 북새통이 됩니다. 

선거 때면 보수 정당이 찾는 단골 시장이지만 이번엔 의미가 사뭇 다릅니다.

'5·18 폄훼 발언'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중구남구 지역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도 후보 대신 공천 받으면서 '낙하산'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지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문시장에 이어 젊은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동성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기엔 국민의힘 대구 지역 후보자들이 대부분 나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입니다, 여러분. 대구인의 마음으로 대구인의 마음을 담아서 저희가 대구에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대구·경북 싹쓸이의 가장 큰 고비로 꼽히는 경산에서도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조지연 후보가 무소속 최경환 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이 되자 지원에 나선 겁니다. 

다음 주에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로 하는 등 보수층 결집 행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공천 막바지 밀실·낙하산이란 지적에 더해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무리한 출국,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막말 논란 등 악재가 겹친 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에 앞서 텃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김종준 장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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