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알바 한 시간 하고도 사과하나 못 사는 세상”

곽상훈 기자 2024. 3.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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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충남 논산시 딸기축제장을 방문해 물가정책에 실패한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사과 한 개가 1만 원 하는데 알바 한 시간 뛰면 1만 원을 못받는다"면서 "한시간 열심히 일해도 사과 하나 받기가 어려운 해괴한 세상이 열리고 말았다"며 현 정부의 물가정책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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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후보와 논산딸기축제장 찾아 지지 호소
[논산=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명선 논산계룡금산 후보가 21일 충남 논산딸기축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 03. 21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충남 논산시 딸기축제장을 방문해 물가정책에 실패한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지역 총선 출마자인 황명선 후보와 함께 논산딸기축제 전야제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사과 한 개가 1만 원 하는데 알바 한 시간 뛰면 1만 원을 못받는다”면서 “한시간 열심히 일해도 사과 하나 받기가 어려운 해괴한 세상이 열리고 말았다”며 현 정부의 물가정책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어 “과일뿐만 아니라 배추가 어느 사이에 금추가 됐다. 감자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다”면서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가장 걱정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는 살인적인 고물가를 잡기는커녕 총선용 관권선거 부정선거하느라 정신없다”며 “집권 세력 간의 권력 다툼에 정신이 팔려서 국민의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신경도 못쓰고 있다”면서 현 정부는 물가를 잡을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는 역대 최악의 무능한 정부라고 비난했다.

이종섭 호주 대사의 일시 귀국과 관련해서는 “문제의 본질은 범죄를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한 중대 범죄 핵심 피의자의 출국금지를 해제해서 해외로 도피시킨 것”이라면서 “이 대사를 즉각 해임하고 즉시 출국 금지해 조사받고 기소하고 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1.2.3.4.5'란 미래 희망 5대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출생율 1.0 회복, 물가상승률 2%대 관리, 경제성장율 3% 회복, 4대 혁신강국 도약, 주가 5천 시대를 열어간다는 것이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 선거에서 지표가 되는 중심이 바로 충청권이다"면서 "이번 총선은 국민을 배반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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