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스승에서 KIM 스승으로?' 콘버지라 불렸던 우승 청부사, 뮌헨 지휘봉 잡나

하근수 기자 2024. 3.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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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뮌헨 차기 사령탑 최우선 타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콘테 감독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그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첼시에선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곧 새 직책을 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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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탈리안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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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뮌헨 차기 사령탑 최우선 타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콘테 감독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그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첼시에선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곧 새 직책을 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라 레퍼블리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뮌헨 옵션 맨 위에 있다. 몇 달 전 뮌헨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콘테 감독 선임 여부는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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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을 영입하며 무관 탈출을 노렸지만 모든 건 수포로 돌아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최종 순위 7위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티켓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이 과정에서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경질 수순을 밟았다. 대대적인 투자에도 내용과 결과 모두 잡지 못한 것이 컸다. 여기에 선수단은 물론 클럽 구성원 전체를 비판한 사우샘프턴전 인터뷰가 불씨가 되어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후회하지 않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그 순간 내 느낌이 그랬다. 내가 무언가를 이야기한다면 항상 진실이다. 솔직히 말해 이것(구단 전체 비판)에 대해 아무 후회도 하지 않는다. 다만 토트넘에 대해선 좋은 감정을 간직하고 있다. 나는 거짓말이 싫다. 때로는 도움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좋은 거짓말보단 침묵이 낫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았다.

이어 "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축하하는 건 정말 이상했다. 노리치와 최종전 이후 스태프에게 'UCL 진출을 축하하는 데 고무되지 말고 주의하라'라고 말했다. 매우 분명했다. 우리는 최대치를 했다. 9위에서 4위로 도약한 건 우리가 직면했던 문제를 생각하면 기적이다. 하지만 나는 우승에 익숙했기 때문에 (UCL 진출을) 기적처럼 축하하진 않았다"라며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때 손흥민 스승이었던 콘테 감독이 뮌헨에서 김민재를 지도할 가능성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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