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기선 제압' 황새 없는 '황선홍호', 조현택 결승골→태국에 1-0 신승...24일 사우디와 준결승서 격돌

노찬혁 기자 2024. 3. 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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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황재원과 상대팀 주장이 심판진과 모여 경기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아시아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황선홍 감독 없는 황선홍호가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1차전에서 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1차전(8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김정훈-조현택-김지수-서명관-황재원-김민우-김동진-강현묵-양현준-강성진-이영준이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전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현택(김천 상무)가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조현택은 강현묵(김천 상무)의 리턴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날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는 관계로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요르단을 꺾고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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