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신입생들, 클롭에 뒤통수 맞았다?...'갑작스런 사임 발표'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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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신입생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에 적잖이 당황했다.
리버풀의 '전설' 그 자체인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공식 계정을 통해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들이 리버풀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클롭 감독의 존재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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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 신입생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에 적잖이 당황했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소식일 듯하다. 리버풀의 '전설' 그 자체인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공식 계정을 통해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리버풀 팬과 관계자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너무나 급작스러운 발표였기 때문. 사임을 예상할 수 있을 만한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 발표 당시, 리버풀은 이번 시즌 전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정도로 순항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이 부분에 대해 고심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의 스티브 케이는 "클롭 감독은 지난 8월 사임 결정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일부 선수들도 그런 낌새를 눈치채고 있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몇몇 기존 선수들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나갈 것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암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입 선수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다. 특히 다르윈 누녜스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는 이러한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들이 리버풀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클롭 감독의 존재였기 때문. 이제 갓 날개를 필 시점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했으니 충격은 곧 상실감으로 다가왔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누녜스와 소보슬러이는 클롭 감독의 발표 당시 화가 났다고 전해졌다. 그라벤베르흐는 상황의 변화를 믿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클롭 감독의 사임은 이 선수들의 '미래'에 충분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들 모두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 매체는 "누녜스와 소보슬러이는 이적에 대해 에이전트와 대화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 클럽에 머무르는 데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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