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장영란, 남편 병원갈 땐 60만원짜리 명품 귀걸이…"나만 사치하는 줄"

김지원 2024. 3. 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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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이 남편 한창의 건강을 걱정했다.

장영란은 남편 한창을 위해 시어머니 레시피의 만능 된장으로 소고기덮밥을 만들었다.

 완성된 음식을 들고 한창이 일하는 한방병원을 찾은 장영란은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에 기대하고 있었다.

장영란은 "(한창이) 예전에 공중보건의일 때 도시락을 많이 싸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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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A급 장영란' 캡처



장영란이 남편 한창의 건강을 걱정했다.

20일 장영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전라도 1등한 장영란 시어머니 만능 된장 레시피 (너무 쉬움, 무조건 만들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영란은 남편 한창을 위해 시어머니 레시피의 만능 된장으로 소고기덮밥을 만들었다. 완성된 음식을 들고 한창이 일하는 한방병원을 찾은 장영란은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에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한창이 앞에 있어 서프라이즈에는 실패했다.

장영란은 화이트 니츠, 팬츠에 핑크색 재킷을 입고 화사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명품브랜드 M사의 귀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해당 귀걸이는 국가에 따라 약 50~60만 원 정도에 판매된다.

장영란은 "(한창이) 예전에 공중보건의일 때 도시락을 많이 싸줬다"고 밝혔다. 이어 한창에게 "평소에 밥을 안 먹어서 (도시락을 챙겨왔다). 여보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했는데 먼저 만났다"고 말했다.

한창의 진료실에서 장영란은 한창이 평소 신는 신발을 보여주며 "우리 남편 이것만 신고 다닌다. 신발을 안 산다. 이거 한 10년 썼다"며 안쓰러워했다. 또한 "(옷도) 이것만 입는다. 미치겠다. 브이로그 옷도 맨날 이거다. 옷을 사는데 옷을 똑같은 것만 입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보면 나만 사치하는 줄 알겠다"며 "외모를 정말 안 가꾼다. (목 늘어난 맨투맨) 이것도 안 벗는다"고 했다. 한창은 "나한테 투자하는 건 아깝다"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장영란은 "왜 점심에 밥을 안 먹고 잠만 자나"라고 걱정했다. 주 6일 일하고 있는 한창은 "졸음이 온다. 오후에 진료할 때 환자와 이야기하는데 하품 나오니까. 그래서 점심 안 먹는다"고 말했다. 장영란이 "여보 몸은 누가 챙기냐"고 걱정하자 한창은 "한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영란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챙겨온 도시락을 꺼내놨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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