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경쟁력 제고·SDV 전환 본격화”

김선영 2024. 3. 21.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 장재훈(사진) 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내놨다.

장 사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 전략과 관련해 "전기차(EV)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 주총서 올 경영전략 발표
미래차 플랫폼 본부 신설 밝혀
장재훈 사장 재선임안도 가결
현대차 장재훈(사진) 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내놨다.
장 사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 전략과 관련해 “전기차(EV)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5대 중점 전략으로 △유연·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 △EV 근본 경쟁력 제고 △SDV 전환체계 본격 추진 △전기·수소 에너지사업모델 구체화 △미래사업 전환을 위한 인재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EV 근본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 “부품과 제어기의 통합 및 내재화, 설계·공정 혁신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상품 라인업 효율화, 신흥국 밸류 체인 강화를 통해 EV의 근본적 원가절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SDV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AVP(미래차 플랫폼·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를 신설한다”며 “분산된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 양산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이 가결됐다. 장 사장은 향후 3년간 현대차를 다시 이끌게 됐다.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가 새 사내이사에 올랐다. 또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과 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다시 사외이사가 됐다. 현대차는 기말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8400원으로 확정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