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 손흥민 선발·이강인 벤치…황선홍 '조합 변화' 선택
[앵커]
잠시 뒤면 우리 축구의 월드컵 예선, 태국전이 시작됩니다. 선발 라인업도 발표됐는데요. 황선홍 감독은 손흥민 선수는 선발로, 이강인 선수는 일단 교체멤버로 내세웠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6:0 베트남/친선경기 (2023년 10월)]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수비 세 명을 끌어낸 다음 공을 건네고 이강인이 왼발로 차서 골대 구석을 찌릅니다.
[대한민국 3:0 중국/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023년 11월)]
2022년 월드컵이 끝난 뒤 우리 축구에서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패스를 찔러주고, 슛을 때리는 그림들이 그려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수비를 무너트리는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전에서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는 이른바 '탁구 사건'으로 갈등하고 충돌한 손흥민과 이강인.
한 달 전, 이강인이 직접 찾아가 사과하며 화해의 밑돌을 놓았고, 최근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일단 태국전에서는 이강인을 벤치에 앉혔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저희가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확실하게 생긴 것 같아요.]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강인에게 조금 더 적응의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서른넷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를 배치한 것도 눈에 띕니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변치 않았던 공격진에 새로운 변화를 꾀했습니다.
태국전 선발 출전으로 주민규는 우리 축구 역사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A매치에 데뷔한 선수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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