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관심 알고 있다' 레알, PSG와 정면승부!...프랑스에 여러 차례 '스카우터' 파견

레알 마드리드, 레니 요로 관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터 파견
PSG도 영입 관심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레알 마드리드는 레니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레알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마드리드 엑스트라. 레알 마드리드는 레니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레알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는 레니 요로 영입에 진심이다.

요로는 프랑스 출신의 특급 수비수다. 18세에 불과하지만 190cm의 큰 키를 지니고 있다. 아직 어린 만큼, 호리호리한 체격을 지니고 있지만 그 덕에 준수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몸놀림 자체도 예사롭지 않다. 현대 축구에 꼭 필요한 빌드업 능력도 상당하다.

LOSC 릴 성골 유스이며 이미 프로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다.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은 그는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입지를 넓혔다. 이번 시즌엔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컵 대회 포함 30경기 이상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도 나서는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자연스레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이 대표적.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이 잠재적인 행선지로 언급됐다.

요로 역시 빅 클럽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와 릴의 계약 만료는 2025년 6월이다. 릴은 요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그는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요로는 릴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듯하다.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라고 알렸다. 이에 PSG는 지난겨울, 요로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PSG의 관심은 남아 있다. 레알도 포기하지 않을 심산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번 시즌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그는 현재와 미래의 주요 타깃 중 하나다. 레알은 PSG를 포함한 다른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안다"라고 전했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레알의 우위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요로의 '드림 클럽'이 레알이기 때문.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요로는 많은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선수의 입장은 명확하다. 그는 레알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마드리드 존. 레알 마드리드는 레니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레알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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