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몽규가 있는 축협에게 미래는 없다", "정몽규 OUT"...분노한 붉은악마, '무책임' 정몽규 회장 지탄

상암 = 최병진 기자 2024. 3. 21. 20: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태국의 경기에서 팬들이 축구협회를 비난하는 문구를 들고 있다.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붉은악마가 정몽규 회장에 분노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가 수비진에 위치했으며 황인범, 백승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재성, 정우영, 손흥민 2선에, 주민규가 최전방에 나섰다.

한국 축구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모든 문제가 터졌다. 먼저 이강인과 손흥민이 갈등을 빚으며 선수단 내부 분열이 일어났다. 또한 최근에는 대회 전에 선수단과 스태프가 도박성 카드놀이를 했다는 의혹까지 전해졌다.

정작 대표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수장인 정 회장은 그 어떤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지만 정작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 온 정 회장은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이에 축구 팬들의 분노는 최고치를 향했다.

이에 태국전에 보이콧 가능성까지 전해졌지만 붉은악마는 일단 선수단에게 응원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정 회장을 향한 불만은 거세게 표출했다. 붉은악마는 킥오프 전 “정몽규 나가”를 외쳤다. 또한 “몽규가 있는 축협에게 미래는 없다”, “몽규 OUT” 등으로 정 회장을 강하게 지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