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 이유 없이 눈물 나요"…직장인 사연에 '공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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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마음이 공허하다는 20대 직장인의 사연을 두고 온라인에서 공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22년 공개된 직장인 우울증 통계가 다시금 주목받는다.
입사 5년 차 20대 직장인이라는 A씨는 "요즘 들어 퇴근하고 집에만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직장 생활도 잘하고 있고 인간관계도 원만한데 집에만 오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른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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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마음이 공허하다는 20대 직장인의 사연을 두고 온라인에서 공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22년 공개된 직장인 우울증 통계가 다시금 주목받는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들어 눈물이 자주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입사 5년 차 20대 직장인이라는 A씨는 "요즘 들어 퇴근하고 집에만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직장 생활도 잘하고 있고 인간관계도 원만한데 집에만 오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른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일부로라도 실컷 웃으면 나아질까 싶어 웃긴 영상들도 찾아보고 있다"며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잘하고 있어'라는 말이 나오기라도 하면 눈물이 고인다"고 밝혔다.
A씨는 "일주일 내내 운 적도 있었다며 "마음에 큰 병이 생긴 건지 모르겠는데 저만 이런 증상이 있는 건지 누리꾼들의 의견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최근 5년(2017~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1년 20대 우울증 환자 수는 17만7166명이다. △30대는 14만270명 △40대는 13만718명 △50대는 13만59명이었다.
특히 2021년 20대 우울증 환자 증감률은 2017년 대비 127.1% 상승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았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우울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일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고 그럽니다", "저도 비슷한 증상 있어서 병원 가봤는데, 우울증이라고 했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대병원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조절, 위기의 시간에 교우 관계, 사회적 지지 등이 있다고 밝혔다. 술이나 담배, 약물 투약 등은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또 운동 등 신체적 활동과 운동이 우울 증상에 효과가 있다며 걷기 △조깅 △수영 등 운동을 할 것을 권장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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