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관리 AI·콧속 마스크…혁신기술로 中대륙 노린다

박정규 특파원 2024. 3.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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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이용해 벌의 수정을 돕는 기술부터 콧속 마스크, 스마트 지팡이까지.

한국의 혁신기술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미래기술의 각축장이 돼가고 있는 베이징 한복판에 모였다.

KIC중국 창업대회는 매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과 중국 현지의 한국 기술형 혁신창업가와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혁신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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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혁신센터, 베이징서 'KIC중국 창업대회' 개최
[베이징=뉴시스]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21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베이징포커스스퀘어에서 'KIC중국 창업대회'를 개최했다.(사진=글로벌혁신센터 제공) 2024.3.21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벌의 수정을 돕는 기술부터 콧속 마스크, 스마트 지팡이까지.

한국의 혁신기술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미래기술의 각축장이 돼가고 있는 베이징 한복판에 모였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21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베이징포커스스퀘어에서 'KIC중국 창업대회'를 개최했다.

KIC중국 창업대회는 매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과 중국 현지의 한국 기술형 혁신창업가와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혁신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팜과 신재생에너지부터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교육, e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결승에 오른 혁신기업 10곳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AI를 기반으로 벌에 대한 분석 기술을 개발한 팜커넥트가 받았다. 2019년에 설립한 업체로 AI를 이용해 벌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식물의 수정작업을 돕고 벌통 등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최우수상은 콧속에 삽입하는 방식의 마스크인 '노즈클린'을 비롯해 코골이 방지 의료기기 '코잠잠', 내시경 마우스피스 등을 개발한 바이오기업 에어랩이 차지했다.

[베이징=뉴시스]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21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베이징포커스스퀘어에서 'KIC중국 창업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사진=글로벌혁신센터 제공) 2024.3.21 photo@newsis.com

이날 행사는 KIC중국과 함께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주관했다.

또 이진수 주(駐)중국대사관 과기정통관, 문은혜 KOTRA 부관장,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 김보형 킹앤우드멜리슨스 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 천차오 상해국제기술거래시장 총경리, 구양요람 투조이(TOJOY) 캐피털 투자그룹 투자총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진수 과기정통관은 "국내 혁신기업의 중국 내 현지 창업과 현지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 안착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KIC중국의 든든한 지원과 멘토의 맞춤형 조언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IC중국은 혁신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향후 5년의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며 "지원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 창업자들을 위한 오픈 오피스텔 제공, 스케일 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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