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최다 19점’ 건국대 김준영 “한 단계 레벨 업하는 시즌 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국대의 승리에 앞장선 김준영(21, 182cm)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한 건국대의 다음 상대는 한양대다.
김준영은 "명지대와 한양대를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더욱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고려대도 강팀이지만 같은 대학 팀이다. 쉽게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건국대의 승리에 앞장선 김준영(21, 182cm)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는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김준영은 양 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1분 25초 동안 코트를 누빈 김준영은 19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19점 모두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귀중한 득점이었다. 김준영은 “동계훈련 정말 열심히 해서 노력의 결실을 맺고 싶었다. 첫 경기 원정경기였는데 약간 아쉽긴 하지만 준비한 대로 잘 나왔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0점 이상을 올리며 득점력이 있다는 것은 입증한 김준영이었지만 이날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김준영은 “(조)환희 형 부상 복귀가 늦어서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채우려고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팀까지 살려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외곽슛 시도를 통해 이른바 ‘양궁농구’로의 팀컬러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었다. 김준영은 “많은 변화가 있어서 그래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건국대는 이날 42%(8/19)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팀컬러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한 건국대의 다음 상대는 한양대다. 고려대와도 같은 조에 속한 건국대는 내심 명지대와 한양대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잡고 첫 6경기에서 최소 4승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김준영은 “명지대와 한양대를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더욱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고려대도 강팀이지만 같은 대학 팀이다. 쉽게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준영은 끝으로 이번 시즌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고학년이 된 만큼 4학년 형들 힘들거나 부족한 부분 채워주고 잘 따라가면서 개인적으로는 한 단계 레벨 업 해서 부족한 부분 채우고 다부진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