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cord] 한국 축구 전설들과 나란히...'A매치 124경기' 손흥민 최다 출전 5위→김영권도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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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4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A매치 136경기를 소화한 차범근과 홍명보가 공동 1위, 이운재가 3위(133경기)다.
한편, 김영권도 A매치 11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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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손흥민이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통산 124번째 A매치를 치른다. 또한 김영권도 110경기를 채우며 기성용과 공동 9위가 됐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 태국은 101위다.
현재 한국은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태국은 1승 1패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이 3위, 싱가포르가 4위다. 또한 한국은 이번 경기를 마친 뒤 26일에는 태국 원정을 떠나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논란과 상처가 가득했던 아시안컵이 끝난 뒤 처음 진행되는 A매치다. 한국은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주축이 된 '역대급 멤버'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64년 만의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후폭풍은 거셌다. 우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선수단 관련 논란도 발생했다.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툼을 벌였다. 이강인은 런던으로 가 손흥민과 화해했고, 선수들에게도 연락해 사과를 전했다. 또한 대회 개막 전 선수들이 도박성 카드놀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를 두고 '편의점 털기'와 같은 일종의 내기 정도 수준의 돈이 오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태국과의 2연전을 승리하면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또한 지난 두 달 동안의 실망스러운 행보를 만회할 기회다.
우선 한국은 주민규,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백승호,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조현우를 선발로 내보낸다. 벤치에는 송범근, 이명재, 박진섭, 조규성, 송민규, 이창근, 홍현석, 정호연, 김문환, 이강인, 권경원, 조유민이 앉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4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역대 5위에 해당한다. A매치 136경기를 소화한 차범근과 홍명보가 공동 1위, 이운재가 3위(133경기)다. 그 다음은 이영표(127경기)이며 故 유상철, 김호곤(이상 124경기)이 기존 공동 5위였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들과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김영권도 A매치 11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기존 10위에 위치해 있던 김영권은 이제 기성용과 공동 9위가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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