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금융도시 평가서 세계 27위 기록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4. 3. 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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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평가에서 27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사가 전 세계 1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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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사가 전 세계 121개 도시 대상으로 평가
부산은 역대 최고 점수인 717점…아시아·태평양 도시 중에서는 9위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 제공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평가에서 27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사가 전 세계 1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의 이번 순위는 지난 2015년 이후 기록한 최고 성적으로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한 결과다. 특히, 평가 전 분야에서 큰 폭으로 점수가 올라 역대 최고인 717점을 기록했다.

부산시의 순위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좁히면 싱가포르와 홍콩, 상하이, 서울 등에 이어 9위로 집계됐다. 부산에 이어 멜버른과 광저우가 10위와 1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는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이 금융경쟁력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경으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민간주도의 공공성을 갖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오는 10월에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의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려는 의지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등 디지털금융 발전과 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다"며 "부산이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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