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 위한 노력’ 인천, 인천 내 백년가게와 업무협약 체결..."인천의 홈 경기가 지역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찬혁 기자 2024. 3.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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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 광역시 백년가게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 유나이티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경기 인천 지역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인천광역시 백년가게협동조합과 손을 잡았다.

인천은 21일 "인천광역시 백년가게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각종 사업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업력이 30년 이상 된 지역 우수 소상인으로, 인천 지역 내에 5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 백년가게는 전국에서 인천에 찾아오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날 인천 사무국 대표이사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백년가게 협동조합·백년가게협의회 총괄 회장인 이광호 회장과 김두용 백년가게협의회 사무국장, 정재영 백년가게협동조합 사무장이 참석했다. 인천에선 전달수 대표이사와 가상현 사무국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과 백년가게는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인천은 인천 지역 내 50여 개에 달하는 백년가게 매장 및 생산 제품 등을 활용해 구단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각종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년가게는 인천 홈 경기 행사 등을 통해 자체 출시되는 제품을 알리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CSR)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 광역시 백년가게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 유나이티드

이광호 백년가게협동조합 회장은 "시민이 주인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단체인 백년가게협동조합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인천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백년가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앞으로 축구를 통해 인천 지역 속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구단의 홈 경기가 인천 지역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구단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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