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주 늘봄학교 방문…"정책지원·투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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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 원주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경기 하남, 전남 등 각지의 늘봄학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원주 명륜초등학교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과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늘봄학교 '초등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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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 원주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경기 하남, 전남 등 각지의 늘봄학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원주 명륜초등학교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과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하는 아이들이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려면 품질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학교와 교육청, 지방과 중앙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 모두가 협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찾고, 재능기부도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안전사고 예방 관리 강화를 건의하는 학부모의 말을 듣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체험활동을 나갈 때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명륜초등학교 도서관 벽 화이트보드에는 명륜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건강하세요', '감사해요'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 '명륜초 어린이들 재미있는 늘봄학교 함께 만들어요. 대통령 할아버지'라는 답글을 직접 남겼다.
윤 대통령은 이어 늘봄학교 '초등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전래놀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짝꿍 술래잡기 활동을 하고, 음악 프로그램 교실에서는 소고와 캐스터네츠를 치는 아이들의 연주를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 놀이 예체능, 창의·과학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원주 명륜초등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80% 이상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프로그램 참관을 마친 후에는 명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운동장에서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들 중 한 아이가 "대통령 할아버지 팬이에요"라고 외치자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도 너희들 팬이야"라고 화답했다.
이날 방문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신경호 강원 교육감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수행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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