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생존 넘어 성장…수익성 확보,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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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21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면세점 '큰손'인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의 30%에 그쳐 실적 회복이 더뎠다"며 "해외 사업장 운영 등을 통해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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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21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은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사장은 13년째 의장 자격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사장은 주력 사업인 면세 및 호텔·레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면세 부문은 최근 문을 연 인천공항점 조기 안정화와 더불어 시내점, 온라인, 국내외 공항점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위탁운영 사업 및 브랜드 활용 사업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손익 구조를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면세 사업 부진의 여파로 매출이 꺾였다. 3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5% 감소했다. 다만 호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면세점 ‘큰손’인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의 30%에 그쳐 실적 회복이 더뎠다”며 “해외 사업장 운영 등을 통해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이 밖에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더신라’ 브랜드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을 올해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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