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손흥민, 태국전 선발 출격...원톱에는 '최고령 발탁 선수' 주민규 기용

(베스트 일레븐=상암)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태국의 골문을 두드린다. '최고령' 발탁 기록을 세운 주민규도 기회를 얻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2위' 태국에 승점 3 앞선 채 C조 선두에 올라있다.

황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다.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이 2선에서 공격을 돕고, 중원에는 백승호가 선다. 황인범은 보다 폭넓게 움직이며 중원까지 커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가 4백을 구축하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선수단 내 불화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 갖는 첫 경기다. 이를 의식한 듯 황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원 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선수단 내 갈등의 중심에 있었는데, 손흥민은 선발 기회를 얻었으며 이강인은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 33세 333일로 대표팀 최고령 발탁 기록을 세운 주민규도 이날 기회를 부여 받아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