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2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⑥

임진흥 기자 2024. 3.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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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 “KTX의왕역정차·4호선 증차”
국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새로운 평택 미래 위해선 검증된 사람 필요”
여주 양평 국민의힘 김선교, 민주당 최재관 후보 21일 나란히 후보등록
경기 광주갑 국힘 함경우 후보, 더민주 소병훈 후보에 정책토론 제안
국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 “전통시장 편의성 증진하겠다”

■ 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 “KTX의왕역정차·4호선 증차”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진흥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이소영 후보는 “의왕시민이 의왕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KTX의 의왕역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1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KTX가 의왕역을 경유하고 있는데도 KTX의 기술적인 문제로 의왕시민들은 의왕역에서 KTX를 이용하지 못하고 광명역이나 수원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코레일과 수차례 협의 끝에 코레일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경부선에 투입할 계획을 수립한 신형고속열차(EMU-320)투입이 실현되면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돼 KTX의 의왕역 정차가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20량인 KTX 열차의 길이가 의왕역 승강장 길이보다 길고 KTX열차의 승·하차 발판 높이가 의왕역 승강장보다 낮기 때문에 정차가 불가한데 신형 고속열차가 투입되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준비작업이 진행중인 수원발 KTX운행이 실현되면 수원역 출발에서 의왕역으로 끌어 올려 KTX의 의왕역 출발을 실현시키겠다”며 “KTX의 의왕역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철도 사각지대인 포일동 숲속마을과 내손동, 백운밸리, 오매기,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교통수요에 대비해 위례~과천선을 정부과천청사역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지나 재경골·숲속마을역(가칭)~인덕원역~내손·포일역(가칭)'백운밸리역(가칭)~오매기역(가칭)~의왕시청역~미래모빌리티역(가칭)~의왕역~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반월역 구간까지 연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교 테크노밸리나 대형 의료시설이 있는 분당,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 광교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라며 “판교·분당까지 한 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분당선 의왕역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의왕에서 KTX광명역과 판교테크노밸리까지 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해 의왕을 명실상부한 철도 거점도시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가진 공약발표회에서 “과천시를 위한 교통공약 시리즈 2탄으로 지하철 4호선 사당~오이도 구간 증차와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를 위해 올해까지 4호선 증차를 위한 관계기관(국토부・경기도・코레일) 열차구매 재원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신설을 위해 추가 선로확보에 관한 국토부 차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에 착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 국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 “새로운 평택 미래 위해선 검증된 사람 필요” 

21일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가 평택시를 첨단산업도시·교통거점도시·교육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2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구에 출마한 배경과 평택의 미래를 위한 발전방안을 밝혔

다.

그는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바라보고 평택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평택을 지역구에 출마했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평택 발전을 위해 첨단산업도시 평택, 교통거점도시 평택, 교육명품도시 평택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위해선 힘 있고 일 잘하는 사람, 이미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평택 발전을 시킬 적임자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유의동(평택병)·한무경(평택갑) 후보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이학수·김근용 도의원, 강정구·정일구 시의원 등을 비롯해 고동진 강남병 후보, 후원회장인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여주 양평 국민의힘 김선교,  민주당 최재관 후보 21일 나란히 후보등록

국민의힘 여주양평선거구 김선교 후보가 21일 여주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오는 4·10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 힘 김선교 · 더블어민주당 최재관(여주·양평 선거구)후보가 21일 여주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선교 후보는 "힘있는 여당정치인이 산재한 지역의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고 연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법안을 수립해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책무 중 하나"라며 "저의 대표적인 공약은 ‘양평-서울 고속도로’와 ‘GTX-D노선 여주(역) 조속한 개통이다. 이 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2600만 수도권 시민들께서 찾아오고 싶은 행복한 여주와 양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행복한 여주·양평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통한 복지 ▶일자리와 소상공인의 강한 자족도시로서의 경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사는 젊고 활기찬 도시로서의 주거환경 ▶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힐링도시 등을 민생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역의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민생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해결 해 온 김선교는 여주·양평 최고의 현장 전문가로 자부한다"며 "강한 여주와 양평을 위해 뚝심 있는 고향지킴이 김선교가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선거구 최재관 후보가 21일 여주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최재관 후보는 "경험과 능력과 사력을 다해 헌신하는 민심의 대변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여주·양평의 도약과 주민의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뛰어넘어 손을 잡고 공동공약도 제시하면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GTX-D 양평 연장과 여주 조기 개통 ▶세미원 국가 정원 지정 ▶고속도로 농단을 포함한 김건희 종합특검 추진 등 10대 공약을 순차적으로 제시하면서 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주민밀착형의 투트랙(Two track) 필승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재관 후보는 오는 28일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 경기 광주갑 국힘 함경우 후보, 더민주 소병훈 후보에 정책토론 제안

(왼쪽부터)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에게 정책토론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함경우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지역 한 시민단체가 지난 19일 요청한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참여를 거부했다”며 “겉으로는 소통을 내세우면서 속으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고 있는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마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지역에 대한 정책평가를 할 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장소는 소병훈 후보 캠프라도 상관없으니 토론회의 형식과 장소, 시간은 소병훈 후보에게 위임하겠으며, 광주시민들이 깜깜이 선거가 아니라 정책선거를 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 나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는 “교통과 교육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비슷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고 선관위가 주관하는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토론회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공약이행 우수의원과 3회연속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년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등의 네거티브를 하기 위한 정책 토론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 국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 “전통시장 편의성 증진하겠다”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장안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안구에는 거북시장과 북수원시장, 조원시장 등 전통시장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편의성 제고 ▲이용객 증진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해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을 두 배로 증액하고 판매처와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즐길거리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세무 문제를 해결하고, 부가가치세 면세점도 상향하는 등 세제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전통시장이 낙후된 공간으로 인식되는 이미지에서 다양성을 창조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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