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소고기 마블링 같다' 혹평, 대표팀 새로운 유니폼…두 시간도 안 돼서 '품절'

박대성 기자 2024. 3. 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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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3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뛴다.

새 유니폼 공개 이후 디자인에 말이 많았지만 정작 판매를 시작하니 품절 대란이다.

나이키는 지난 19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최첨단 드라이핏 (Dri-FIT) ADV 기술과 한국의 전통 예술 및 장인정신을 결합해 탄생한 디자인으로, 축구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퍼포먼스와 함께 강렬한 영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에 논란과 혹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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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3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뛴다. 새 유니폼 공개 이후 디자인에 말이 많았지만 정작 판매를 시작하니 품절 대란이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에 싱가포르와 중국을 연달아 잡아 조 1위에 있다. 상대팀 태국은 1승 1패로 조 2위에 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은 태국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나이키는 지난 19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최첨단 드라이핏 (Dri-FIT) ADV 기술과 한국의 전통 예술 및 장인정신을 결합해 탄생한 디자인으로, 축구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퍼포먼스와 함께 강렬한 영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하는 어웨이 유니폼은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하며,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는 감각과 기교를 한층 강조한다. 짙은 검정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어웨이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을 새겼다.

하지만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에 논란과 혹평이 있었다. 축구 팬들은 "소고기 마블링 같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디자인에 불만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품절 대란이었다. 오후 4시부터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 판매처가 열렸는데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텅텅 비었다. 현장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매물까지 모두 팔렸다"라고 말했다. 마킹이 되지 않은 유니폼이 몇장 남았지만, 길게 늘어선 줄을 봤을 때 곧 모두 팔릴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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