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열리는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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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외교부는 민간 인사 및 정부 관계자 총 17명으로 구성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21일 1차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개최도시 선정 기준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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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외교부는 민간 인사 및 정부 관계자 총 17명으로 구성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21일 1차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개최도시 선정 기준으로 정했다.
향후 지자체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희망 지자체에 4개 선정 기준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유치 신청서 접수, 검토 및 평가 과정 등을 거쳐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결정된다.
위원장을 맡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05년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최적의 개최도시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APEC은 한반도 주변 4강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총 21개국이 회원인 아태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다. 올해 말 비공식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한국에서 200회 이상의 각급 회의가 열린다.
현재까지 제주, 경주, 인천, 부산 등이 APEC 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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