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500억 그대로 '증발 위기'...김민재 새 동료, 이적 한 달 만에 부상→"몇 주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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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보이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뮌헨이 다음 타겟으로 노린 것은 보이였다.
결국 양 측이 협상에 성공하면서 보이가 뮌헨으로 합류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몇 주 동안 보이가 없을 것이다. 이번 겨울에 새로 합류한 그는 수요일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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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사샤 보이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수비 보강에 나섰다. 가장 고민이었던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김민재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로만 구성된 중앙 수비수 라인은 더없이 얇았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를 데려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의 장점을 높게 샀다.
다음으로 오른쪽 풀백 자리를 두고 고심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부나 사르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콘라드 라이머를 우측에 세워보기도 했지만, 전문 풀백이 아니었기에 보강이 필요했다. 여러 후보가 명단에 올랐다. 이강인의 동료 파리 생제르맹(PSG)의 노르디 무키엘레가 언급됐고 뉴캐슬의 키어런 트리피어도 있었다.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았고 좀처럼 이적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뮌헨이 다음 타겟으로 노린 것은 보이였다.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던 보이는 프랑스 출신으로 자국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지난 2021년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신체적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진 않았지만, 공격적인 움직임과 날렵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갖춘 자원이었다.
이적을 추진했지만 뮌헨과 이적료를 두고 의견차가 있었다. 처음에 뮌헨은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제안했지만, 갈라타사라이는 더 높은 금액을 원하면서 3000만 유로(약 435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507억 원) 사이 금액을 불렀다. 결국 양 측이 협상에 성공하면서 보이가 뮌헨으로 합류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기다리던 데뷔전을 치렀다. 무난한 평가를 받으며 다음 경기인 바이엘 레버쿠젠전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주 포지션이 아닌 좌측 윙백 자리를 맡았던 보이는 수비에서 잔실수를 남발하며 선제골을 내어주는 실책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미드필더인 요수아 키미히를 우측 풀백에 기용하면서 보이가 설 자리는 없었다.
결국 보이가 입단하자마자 방출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부상까지 당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몇 주 동안 보이가 없을 것이다. 이번 겨울에 새로 합류한 그는 수요일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이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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