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미끼로 강도 짓 20대 일당 경찰 공조로 범행 당일 검거

이승륜 기자 2024. 3.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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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매도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암호화폐를 팔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거래 장소로 나오게 한 뒤 폭행해 현금 1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부산경찰청 수사관들은 서울경찰청 측의 공조 요청을 받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강서구 명지동 중고폰 매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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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서울경찰청 공조 요청 받아 추적
범행 당일 부산 중고폰 매장에서 긴급체포
부산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부산=이승륜 기자

암호화폐 매도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1일 강도 혐의로 A(20대)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암호화폐를 팔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거래 장소로 나오게 한 뒤 폭행해 현금 1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부산경찰청 수사관들은 서울경찰청 측의 공조 요청을 받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강서구 명지동 중고폰 매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A 씨 검거 당시 함께 있었던 3명 중 B(20대) 씨가 공범인 것을 확인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일행 중 나머지 2명도 범인 은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의동행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를 청사로 호송 중"이라며 "같은 날 저녁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신병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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