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승되나.. "언젠가 돌아갈래" 텐 하흐, 바이에른 뮌헨 감독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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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텐 하흐 감독 역시 맨유에 계속 머물기보다는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텐 하흐 감독이 맨유와 결별할 경우 언젠가 바이에른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은 높다.
텐 하흐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수비수 김민재(27)의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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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
최근 이네오스(INEOS) 회장인 짐 랫클리프(72) 경 구단주 체제로 변모한 맨유는 텐 하흐 감독 후임을 물색 중이다. 가장 최근 소식은 랫클리프 경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4) 감독을 최우선 후보로 꼽고 있다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 시즌 편차가 심한 모습이다.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맨유는 서서히 궤도에 올라서는 듯 했으나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현재 맨유는 리그 6위(승점 47)에 올라 있다. 5위 토트넘(승점 53)과 6점이 벌어져 있는 상태. 최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6)까지 밀어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사실상 놓친 것으로 보고 있는 맨유 수뇌부는 이미 텐 하흐 감독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이 남았지만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우스게이트 외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지네딘 지단, 로베르토 데 제르비, 그레이엄 포터 등의 사령탑들의 이름이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 출신 선수는 물론 맨유 현역 선수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신임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 역시 사우스게이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텐 하흐 감독 역시 맨유에 계속 머물기보다는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 출연, "텐 하흐 감독이 언젠가 바이에른 사령탑으로 복귀하기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한 만큼 관심이 쏠리는 말이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승점 60)은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70)에 밀려 우승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뮌헨 역시 투헬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들을 살펴보고 있다. 뮌헨이 당장 텐 하흐 감독을 후보에 올려 둔 것은 아니다. 폴크 기자 역시 텐 하흐 감독이 뮌헨의 차기 감독이 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사비 알론소 등이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뮌헨이다.
그렇지만 텐 하흐 감독이 맨유와 결별할 경우 언젠가 바이에른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은 높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을 맡기도 했다. 당시 1군 감독이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2012년 고 어헤드 이글스(네덜란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2군을 거친 후 위트레흐트, 아약스를 거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2022년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수비수 김민재(27)의 지도하게 된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하기 전 맨유 이적설이 강하게 떠돌았던 김민재였다. 지금도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을 이어지고 있다. 과연 텐 하흐 감독과 김민재가 인연으로 맺어질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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