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삼양, 해외 매출 8000억 돌파

하헌형 2024. 3. 21.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8093억원이었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9년 50%, 2021년 60%를 차례로 넘어섰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입점에 힘입어 미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4% 급증한 1억2200만달러(약 1600억원)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8093억원이었다. 2019년 이후 5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매출은 1조1929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과 비교해선 31%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68%였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9년 50%, 2021년 60%를 차례로 넘어섰다.

특히 미주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입점에 힘입어 미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4% 급증한 1억2200만달러(약 1600억원)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처인 중국에서도 전년 대비 76% 증가한 12억위안(약 22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수출 시장 다변화와 소스, 냉동식품 등 수출 품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