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 1억 뛰었다'...서울 7개구 집값 상승 전환, 우리집은?

신성우 기자 2024. 3. 21. 18: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멈췄다…회복 시그널? 일시적 반등?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오름세가 나타나기도 했는데 본격적인 회복 신호인지 일시적 현상인지 의견이 엇갈립니다. 

신성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송파구를 중심으로 최근 나타나던 서울 아파트값 회복세가 용산구, 동작구 등 한강 주변 인근 구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7일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11억 6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억 원 올랐습니다. 

[김의모 / 서울 동작구 공인중개사 : 지난해 초와 비교해서는 매매가격은 올라가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 거의 신축에 가까운, 지은 지 10년이 되지 않은 매물들은 실거래가가 많이 올라가 있어요.]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16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지난주 대비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고, 강동구와 서초구는 각각 0.02%, 0.01% 상승했습니다. 

이번주, 총 7개 구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형성되고 있지만, 당장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지해 /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 : 아직 시장에 쌓여 있는 매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2분기까지는 이 매물들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봐야 하고요, 이후 3분기 정도 진입하면서 매물 해소에 따른 상승 전환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과 전월세 가격,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추진 속도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