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클록, 올해는 아니야!, KBO 시범운영 결정…2025년 정식 도입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프로야구(KBO)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주목받는 '피치 클록'을 2025년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KBO 사무국과 실행위원회는 올해 피치 클록을 정식 도입하지 않고, 시즌 내내 시범 운영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수정했다.
이번 피치 클록 시범운영과 관련된 결정은 한국 프로야구의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더욱 역동적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KBO)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주목받는 '피치 클록'을 2025년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올해는 전반기와 후반기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4일 실행위원회에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내려졌으며, KBO 사무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피치 클록은 투수가 공을 던지는 간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제도로,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18초 이내, 주자가 있는 경우에는 23초 이내에 공을 던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타자 역시 피치 클록이 8초를 남겨두고 있을 때까지 타격 자세를 취해야 한다.
한편, KBO는 수비 시프트에 관한 비디오 판독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 2루 사이와 3루와 유격수 사이에 수비수를 집중 배치하는 수비 시프트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공격팀과 수비팀 모두 시프트 위반 여부를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판독에는 횟수 제한이 없어, 더욱 공정한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KBO는 선수들의 운동량과 강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퓨처스리그에서의 웨어러블 장비 착용을 허용하고, 더블헤더 2차전 개시 시간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피치 클록 시범운영과 관련된 결정은 한국 프로야구의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더욱 역동적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