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종투사 요건 자기자본 3조 달성…2천300억 증자

조슬기 기자 2024. 3. 21. 18: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자기자본 3조 원을 넘기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따르면, 대신증권은 RCPS 437만2천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천300억 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8천532억 원으로 오는 29일 납입이 완료되면 대신증권 자기자본 규모는 공식적으로 3조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자기자본 3조 원을 넘기면 종투사 자격 취득 신청 요건을 갖추게 되는데, 종투사가 되면 업무자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어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할 수 있습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RCPS 발행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특히 현 주주들의 가치 훼손 없이 자본을 늘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주주들에게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약속할 것"이라며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RCPS는 일반적으로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소유 비율과 투표권을 보호할 수 있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