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 구매

이승연 2024. 3. 21.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사의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매할 기종은 A350-1000(27대)과 A350-900(6대)으로, 총 137억달러 규모다.

A350-1000 항공기는 A350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크다.

A350-1000 항공기는 현존하는 여객기 중 운항 거리가 가장 긴 기종이기도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대비 기재 선점…안전운항·ESG 경영 박차"
에어버스 A350-1000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사의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매할 기종은 A350-1000(27대)과 A350-900(6대)으로, 총 137억달러 규모다.

대한항공은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라 부족분을 확보하고, 친환경 기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매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A350-1000 항공기는 A350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크다. 통상 350∼410석 규모의 좌석이 장착된다.

또 동체의 절반 이상이 탄소복합 소재로 구성돼 동급의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탄소 배출을 25%가량 줄일 수 있다.

A350-1000 항공기는 현존하는 여객기 중 운항 거리가 가장 긴 기종이기도 하다. 승객과 짐을 모두 채우고도 최대 1만6천㎞ 이상 운항이 가능해 인천∼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A350-900 항공기는 A350-1000 항공기 대비 길이가 약 7m 짧다. 통상 300∼350석 규모로 최대 1만5천370㎞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이는 인천∼뉴욕을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안전한 항공기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에어버스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포함해 향후 에어버스 A321네오 50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43대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