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 5월부터 韓물류사 새로 선정…"CJ 지킬까, 롯데·한진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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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물류사에 입찰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던 CJ대한통운과 택배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경쟁입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알리익스프레스가 경쟁입찰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택배기업으로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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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물류사에 입찰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던 CJ대한통운과 택배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경쟁입찰에 나선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주요 물류사들에게 입찰 제안 요청서를 전달했다.
입찰은 이날 오후 마감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2025년 5월31일까지 약 1년 간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물류 업계 1위 CJ대한통운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알리익스프레스가 경쟁입찰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이미 대규모 물동량을 확보한 만큼 택배업체간 경쟁을 붙여 단가를 낮추려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택배기업으로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을 꼽는다.
다만, 한진은 이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이파전이 예상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건 확인이 됐다"며 "이후 입찰에 참여할 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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