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인천경찰청 경찰관 체포

권상은 기자 2024. 3.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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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한 수사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21일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경찰청 경찰관을 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씨 등이 관련된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 등에 대한 수사를 맡았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인천청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소속된 부서의 사무실을 포함해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도 벌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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