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남극 자원 개발 선도' 지질자원연, 오프월드와 맞손

정인선 기자 2024. 3.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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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글로벌 기업 오프월드(OFFWORLD)와 달 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전날 달·우주자원의 광산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오프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달 남극 영구 동토의 표토층을 탐사해 물·산소 등 휘발성물질을 추출하고 분석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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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 지질자원연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글로벌 기업 오프월드(OFFWORLD)와 달 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전날 달·우주자원의 광산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오프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달 남극 영구 동토의 표토층을 탐사해 물·산소 등 휘발성물질을 추출하고 분석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달 남극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물, 산소, 수소 등 휘발성 물질이 풍부해 화성 진출을 위한 테라포밍(Terraforming)의 중간기지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지질자원연은 추후 오프월드가 NASA의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 검증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 오프월드의 2027년 달 표면 데모 미션-1을 활용해 달 산소 등 자원추출장치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원의 감마선 중성자분광기를 통한 달자원 지도 제작, 레이저분광기를 활용한 달 자원의 정량분석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자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은 "달 남극 자원의 추출과 분석에 가장 먼저 성공해 K-달 자원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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