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300억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3조 돌파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3.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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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신청 조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했다.

21일 대신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437만2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RCPS 발행으로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원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는 기준인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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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신청 조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했다.

21일 대신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437만2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RCPS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이번 RCPS 발행으로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원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RCPS는 일반적으로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는 기준인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하게 됐다.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게 된다. 자본시장에서의 활동 범위가 대폭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3조원 요건을 만족했지만 충분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이던 본사 사옥 매각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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