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모두에게 위로가 될 '페이크 해피'[신곡읽기]

정혜원 기자 2024. 3.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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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리가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컴백했다.

서리는 2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크 해피'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페이크 해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서리는 자신의 고민을 전함과 동시에, 리스너들이 '그래도 충분히 괜찮구나,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나 또한 딛고 나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위로를 받길 원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특히 '페이크 러브'는 서리의 진심과 그의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뭉클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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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 출처| '페이크 해피'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서리가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컴백했다.

서리는 2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크 해피'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페이크 해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페이크 해피'는 2020년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이스케이프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서리는 신보에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개인의 깊은 감정을 담았다. 의미 없는 일들로 하루를 날리고 느껴지는 허탈감, 군중 속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느끼는 외로움, 염세적으로 변하는 스스로에게 느끼는 자조감과 회의감, 타인과 비교하며 느끼는 열등감 등 그동안 서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서리는 이를 통해 스스로를 직시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어렵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음을 전한다.

신보는 타이틀곡 '페이크 해피'를 비롯해 '킬 더 데이', '브로큰', '앤드 미'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페이크 해피'는 팝 락 장르의 곡으로, 순수함과 꿈으로 가득 찬 이가 현실의 벽에 굴복하고 타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회의감과 자조감을 표현한 곡이다.

서리는 '예전 다이어리를 읽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해보였다', '사람들이 웃고 있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진다', '나는 무엇을 위해 열심히 달려야 하는가' 등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고민을 전한다.

서리는 자신의 고민을 전함과 동시에, 리스너들이 '그래도 충분히 괜찮구나,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나 또한 딛고 나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위로를 받길 원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특히 '페이크 러브'는 서리의 진심과 그의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뭉클함을 자아낸다.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홈비디오 콘셉트로 제작됐다. 서리는 자신이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영상, 일상 영상으로 '가수 서리'가 아닌 '인간 백소현'을 표현했다. 또한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담아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서리가 캠코더를 통해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는 장면은 곡에 몰입감을 더한다.

서리의 진심이 담긴 위로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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