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세계 산림의 날' 맞아 선진형 산림과학기술 선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념행사 열어, 최신 산림기술 소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1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 대사,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산림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최신 산림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유엔(UN)은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기도록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정했다. 올해 세계 산림의 날 주제는 '숲과 혁신'으로 산림혁신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숲과 혁신에 대해 산림청은 기후변화 대응과 대형산불재난 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 전 세계에 걸친 현안을 해결키 위해 산림과학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국제산림협력 정책 추진 및 산림과학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은 ▲'반송'을 3차원 가상모형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 기반 산림경영 시연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산불재난 관리 ▲탄소중립 목조건축 ▲농림위성 산림조사 기술 등을 선보였다.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DK Nooriyah PG YUSSOF) 주한 브루나이 대사는 "한국의 혁신적인 산림과학기술이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되어 숲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도 "이제 국제사회는 글로벌 산림 강국 한국에게 국토녹화뿐만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림혁신의 전파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의 산림혁신 경험과 성공 역량을 세계와 공유, 우리나라를 글로벌 녹색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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