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싶어서 독일어 배우고 있다고?’...‘무리뉴 부임설’에 입 연 뮌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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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벨 단장이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고 있는 뮌헨은 올 시즌 위기에 처해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유럽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AS로마의 사령탑을 맡고 있었으나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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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벨 단장이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고 있는 뮌헨은 올 시즌 위기에 처해있다. 시작은 지난 21라운드 레버쿠젠전부터였다. 이날 경기는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에 무기력한 0-3 패배를 당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승점 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좋지 못한 분위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이어졌다. 전력적 열세로 평가받는 라치오에게 0-1 패배를 당한 것. 또한 이어진 보훔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2-3 패배를 당하며 약 10년 만에 공식전 3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스포츠 디렉터와 투헬 감독의 원만한 대화에 의한 결론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의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명장’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떠오르는 ‘신예’ 사비 알론소 등이 뮌헨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무리뉴 감독 역시 그중 하나였다.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유럽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AS로마의 사령탑을 맡고 있었으나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이유는 성적 부진.
무리뉴 감독이 뮌헨으로 가기 위해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는 루머가 돌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국 ‘메트로’는 ”무리뉴 감독은 현재 투헬 감독의 후임 자리를 노리기 위해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이력서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추가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루머는 에벨 단장의 귀까지 흘러들어갔다. 에벨 단장은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잘 모르겠다. 그러나 언어, 나이 또는 경력에 제한을 두는 것은 실수다. 우리는 단기간에 머무르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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