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ITZY 채령과 머리채 잡고 싸워 “나는 가해자라 기억 안 나…” (인싸동 술찌)
이채연, 이채령 자매가 머리채를 잡고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는 ‘이채연과 ITZY 채령, 웃다가 끝난 찐 자매 폭로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채연의 친동생이자 그룹 ITZY 채령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채연은 동생 채령에게 “우리는 썰이 진짜 많다. 우리 수학 학원 인가 영어 학원 끝나고 나서…기억나냐”고 물었고 채령은 “계단 앞에서? 잡았지”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채연은 “머리카락을 서로 잡았다. 서로 놓으라고 하면서 안 놨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하듯 채령의 머리카락을 쥐어 웃음을 안겼다. 이채연은 채령과 실랑이 하는 시늉을 하면서 “진짜 거의 한 시간을 대치했나?”라고 물었고 채령은 “그냥 땀 조금 삐질 났다. 한 시간까지는 아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로의 머리채를 잡은 원인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채연은 “네가 나한테 공기를 던졌는데 그럴 만했다. 내가 공기놀이에 이겨서 너무 까불었다. 미안하다”며 채령의 행동을 인정했고, 채령은 “아니잖아. 다가와서 머리끄댕이 잡았잖아. 뒤돌아서 울더니 (씩씩거리면서) 갑자기 나한테 왔잖아”라며 이채연의 말을 부정했다.
제작진이 당시 상황을 재연해달라고 하자, 이채연은 “나 근데 미안한데 머리끄댕이 잡은 건 기억이 안 난다. 가해자라서 기억이 잘 안 난다. 어떻게 까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냥 까불었다는 정도?”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내 채령은 “재밌었다. 난 언니랑 그런 일이 많아서 좋다”라며 상황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채령은 ITZY는 지난 2월 24일과 25일 서울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BORN TO BE(본 투 비)’의 포문을 열었다. 이채연은 오는 5월 홍콩서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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