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사의 표명

이영관 기자 2024. 3.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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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경기도 평택시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 /뉴스1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경기도 평택시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21일 회사 측에 전달했다. 다만 정 대표는 신차 개발 등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990년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2년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자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았다.

현재 경찰은 정 대표와 KG모빌리티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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