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평균연봉 깎였다 네이버 1.2억, 카카오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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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인물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회사에서 총 98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남궁 전 대표 외에도 카카오에선 지난해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전 멜론CIC 대표)와 김대성 전 서비스개발1실장이 각각 27억6800만원, 19억6500만원의 임금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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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행사로 99억 받아
국내 양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인물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회사에서 총 98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 94억3200만원으로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급여와 기타 근로소득은 각각 4억1700만원, 5000만원이었다.
남궁 전 대표는 2022년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지만 같은 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대부분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으로 활동하다가 작년 10월 회사를 떠났고, 그해 말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기업인 아이즈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남궁 전 대표 외에도 카카오에선 지난해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전 멜론CIC 대표)와 김대성 전 서비스개발1실장이 각각 27억6800만원, 19억6500만원의 임금을 수령했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도 상여 16억원, 급여 4억원, 기타 근로소득 3000만원으로 총 20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반면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급여 12억원, 기타 근로소득 9600만원 등 총 12억9600만원을 받았다. 카카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은 상황에서 2022년 29억7500만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해 보수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이다.
반면 네이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 총 19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3억49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최 대표의 보수는 2022년 11억원과 비교해 약 2억5000만원 증가했다.
한편 네이버·카카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1억1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 카카오는 1억100만원으로 27% 감소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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