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성폭행범 변호 논란 野서도 "성범죄자 감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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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성범죄자를 변호한 이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변호사 출신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강북을)의 공천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여당은 물론 야권에서도 조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공천을 취소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도 "성범죄자 감형 전문 변호사를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는 민주당에 여성 인권이란 대체 무엇인가"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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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다수의 성범죄자를 변호한 이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변호사 출신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강북을)의 공천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여당은 물론 야권에서도 조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공천을 취소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광주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의 논란에 대해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공천을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방침을 정한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초등학생이 강간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다'라는 식으로 변호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비판했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도 "성범죄자 감형 전문 변호사를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는 민주당에 여성 인권이란 대체 무엇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조 후보는 전입신고를 늦게 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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