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오영주 표 '정책 로드맵' 나온다…"현장 목소리 반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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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4월말 쯤 오영주 장관의 비전이자 정책 로드맵을 담은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그는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정책 대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 종합대책을 발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금 다음 달 말에 발표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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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기업 성장 한계…새로운 정책 내놓을 것"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4월말 쯤 오영주 장관의 비전이자 정책 로드맵을 담은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현장소통포럼'을 발족하고 분기마다 만남을 가진다. 두 번째 회의는 대책 발표 전후인 다음 달 말이 될 예정이다.
21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 열린 '중기부 현장소통포럼 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이어 첫 회의를 가졌다.
현장소통포럼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포럼 위원으로는 기업, 학계, 연구계에서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16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1년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이날 전문가들은 오 장관에 △인력난 △수출 지원 강화 △산업 공동화 문제 해결△R&D 개선·확대 △지역 중소기업 지원 △외국인 유학생 활용 문제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오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대책에 녹이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정책 대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 종합대책을 발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금 다음 달 말에 발표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은 최근 성장에 한계를 맞이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새로운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정책 대상자와 충분히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만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포럼의 형식으로 각계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종합대책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이라기보다 중기부 전체 정책 방향을 아우르는 로드맵 격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는 청에서 부처로 승격된 지 7년을 맞아, 창업기업으로 치면 '졸업기업' 기한이 됐다"며 "지난 기간의 정책을 한번 리뷰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들여다봐야 하는 시점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려운 곳, 필요한 곳에 단성으로 지원할 것이 아니라 전체 방향을 잡고 거기에 맞게 정책을 펼치기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하려 한다)"고 했다.
다음 현장소통포럼 회의는 다음 달 대책 발표 전후로 개최한다. 위원과 협의를 거쳐 최소 분기당 1회 이상 개최를 목표로 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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