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월 유럽 판매 7.9만대…전년 대비 2.3% ↑

현대차 5.6% 늘고 기아 0.9% 줄어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더 뉴 투싼’. (현대자동차 제공) 2023.12.6/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만9130대를 판매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4만51대, 기아는 3만9079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5.6% 증가했고 기아 판매량은 0.9% 감소했다.

지난달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99만505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8.0%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4.0%, 기아 점유율은 3.9%다.

차종별로 보면 지난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는 투싼으로 8501대 팔렸고 코나는 5560대 팔렸다. 친환경 차량 중에서는 아이오닉5가 1036대 팔렸다. 아이오닉6 판매량은 452대다.

기아의 차종별 판매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