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는 저PBR 금융주…4대 지주 이틀 연속 강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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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년 만에 2750선을 돌파한 가운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인 은행·금융지주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신한지주(055550) 4.30%, 하나금융지주(086790) 3.06%, 우리금융지주(316140) 3.94% 등 4대 금융지주 모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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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2년 만에 2750선을 돌파한 가운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인 은행·금융지주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KB금융(105560)은 전거래일 대비 2300원(3.12%)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한지주(055550) 4.30%, 하나금융지주(086790) 3.06%, 우리금융지주(316140) 3.94% 등 4대 금융지주 모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은행뿐만이 아니다. 미래에셋증권(006800) 2.56%, 한국금융지주(071050) 2.10%, 삼성증권(016360) 2.09%, 삼성화재(000810) 8.72%, 한화손해보험(000370) 2.98% 현대해상(001450) 2.53%, 등 증권·보험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외국인·기관의 매수세가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세금 부담 경감 계획이 발표된 저PBR주로 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때는 공개되지 않았던 구체적 세제 혜택이 새로 나오며 저PBR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더 많은 기업이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 대해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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