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국힘 탈당' 배종천 불출마…강기윤·허성무·여영국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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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경남 창원성산구 국민의힘 공천에서 떨어진 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배종천 예비후보가 본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불출마를 결정했다.
배 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저를 지지해줬던 분들과 상의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을 때보다 동력도 많이 떨어지고 무소속 활동도 힘들어 주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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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단일화 관심…투표지 인쇄일 전날이 마지노선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4·10총선 경남 창원성산구 국민의힘 공천에서 떨어진 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배종천 예비후보가 본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불출마를 결정했다.
배 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저를 지지해줬던 분들과 상의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을 때보다 동력도 많이 떨어지고 무소속 활동도 힘들어 주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캠프의 자체적인 회의를 통한 결정”이라며 “현재로서는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배 후보의 불출마로 창원성산은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 후보 3명은 이날 모두 일찌감치 본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창원성산은 범야권 후보 단일화가 당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2004년 17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5차례 총선과 1차례 보궐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를 상대로 범진보 정당에서 합세해 단일 후보를 내면 범진보 정당 후보가 당선되고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허 후보와 녹색정의당 여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난 16일과 18일 단일화 관련 2차례 실무협상을 가졌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추가 실무협상 일자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두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일(4월1일) 전날인 31일을 단일화 합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범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의힘 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만큼 단일화를 하든 안 하든, 누구로 단일화를 하든지 51% 득표율을 목표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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