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 대전에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건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68년 설립, 35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독일 머크사가 4300억원을 투자해 대전에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머크는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한화 약 4300억원(3억유로)을 투자하기로 지난 2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태 지역에 원부자재 공급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머크는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한화 약 4300억원(3억유로)을 투자하기로 지난 2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머크와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대전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유성구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4만3000㎡(약 1만3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올해 5월 말 착공해 2025년 준공,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진화한 생산과 유통시설, 자동화된 창고시설,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머크의 건조 분말, 세포 배양 배지, 공정 용액, 사전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Pre-GMP) 소규모 제조, 멸균 샘플링 시스템 등 바이오약품 개발·생산에 필수인 설비와 원자재가 들어온다.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 제약 바이오 기업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공정 개발, 임상 개발, 생산도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지금까지 머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라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2028년 말까지 300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사업 본격화에 따른 추가 고용으로 2033년에는 총 55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 머크와 함께 바이오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 기능을 더하고 주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벨류체인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전시는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죽는 건 국민, 의사들은 타국에서 살길 찾아”…의대증원에 전 의협회장 반발 - 매일경제
- 2차전지株 충전 시작? 기관·외국인 줍줍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비밀병기 ‘마하-1’ 공개…엔비디아 독주 시장에 도전장 - 매일경제
- “밸류업 주인공은 나야 나”…외국인·기관도 알아본 ‘이 종목’ 정부도 도와주네 - 매일경제
- [종합] 美연준 “올해 3번 기준금리 인하”...뉴욕증시 사상최고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1일) - 매일경제
- 올 금리 세 차례 인하 전망에 ‘환호’…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월가월부] - 매일경제
- 연공서열 부메랑 맞은 우리 아빠…중장년 “재취업 받아줄 곳 어디 없나요” - 매일경제
- 美도 日도 아니었네…한국인 가장 만족한 해외여행지 1위는 - 매일경제
- “30년 전 난 감히 흉내 내지도 못했는데…” 샌디에이고 회식 자리에서 동기부여 연설, 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