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도 '파묘' 돌풍, 역대 韓 영화 1위…"꿈이란 이런 것"

김성현 2024. 3.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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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을 향해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인도네시아 공식 배급사는 SNS를 통해 "지금까지는 언제쯤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상상만 할 수 있었다. 갑자기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생겼다. 감사하다. 꿈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며 '파묘'의 흥행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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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촬영 현장 ⓒ쇼박스

천만 관객을 향해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오늘(21일) '파묘'의 인도네시아 공식 배급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개봉한 영화는 이날 2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인도네시아 공식 배급사는 SNS를 통해 "지금까지는 언제쯤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상상만 할 수 있었다. 갑자기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생겼다. 감사하다. 꿈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며 '파묘'의 흥행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이같은 '파묘'의 흥행에는 풍수지리와 굿 등 토속신앙과 동양적인 소재가 인도네시아 관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은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파묘'는 장르적인 재미와 신선함에 집중했는데, 해외 관객도 이런 부분을 즐겁게 보신 것 같다"라고 흥행 소감을 전했다.

'파묘'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지난 15일 베트남에서 개봉하며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천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파묘'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며 새로운 한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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