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이은 야구사랑' 신동빈 롯데 회장, MLB 서울 직관…"스포츠의 힘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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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야구 사랑'을 보여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족들과 함께 미국 프로야구(MLB) 개막전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신 회장은 평소 "스포츠가 가진 힘은 대단하다"는 지론을 가지며, 그룹 계열 구단인 한국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의 구단주인 신 회장은 평소 야구를 즐겨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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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부터 '代이은' 야구 사랑…"한·일 오가며 야구단 교류"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각별한 '야구 사랑'을 보여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족들과 함께 미국 프로야구(MLB) 개막전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신 회장은 평소 "스포츠가 가진 힘은 대단하다"는 지론을 가지며, 그룹 계열 구단인 한국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 여사와 사위, 손주 등 가족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MLB 개막전 경기를 관람했다.
국내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의 구단주인 신 회장은 평소 야구를 즐겨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포츠가 가진 힘은 대단하다"며 "정신적인 면을 포함해 그룹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야구를 꽤 좋아해 미국 출장을 갈 때마다 MLB 경기를 보러 간다"며 "사내에서 야구단은 돈이 많이 드니 매각하자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나는 (야구단의) 이점이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야구 사랑은 롯데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향이 크다.
야구광이었던 신 명예회장은 1975년 실업팀 롯데를 창단했고, 이듬해엔 마이니치 오리온스(도쿄 오리온스)를 인수해 롯데 오리온즈(지바롯데의 전신)를 출범시켰다.
신 명예회장은 롯데자이언츠와 지바롯데마린스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가 시작한 두 팀의 한·일 교류전은 신 회장이 구단주 자리를 물려받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한·일 구단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그룹 미래성장실장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이틀 간 롯데자이언츠와 지바롯데마린스의 한·일 교류전을 열고, 경기 후 선수단 격려 만찬회를 열며 아버지의 야구 사랑을 이어갔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자이언츠 구단 프런트가 일본 지바롯데 편성관리부 및 R&D 그룹장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단장, 육성팀장, 구장사업팀장이 지바롯데 구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양 구단의 선수단 '로열티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자이언츠는 2022년부터 신인 선수와 가족을 초청해 '루키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일본롯데 본사에서 요시이 마사토 지바롯데마린스 감독과 만나 구성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롯데자이언츠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2022년 10월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롯데자이언츠에 자금 190억원을 지원했다.
당시 롯데자이언츠는 지원받은 자금을 활용해 에이스 투수 박세웅과 5년 최대 9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유강남·노진혁·한현희·전준우와 FA 계약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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